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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차 금손 편집자의 끝까지 읽히는 웹소설 쓰기 / 웹소설 심화반 리뷰 (솔직 후기, 강의 적용 사례까지) Feat. 스텔라 튜터 VOD를 듣고 나서, 서론 처음에, 내가 웹소를 쓰고 싶다고 생각한 건 순전히 금전적인 부분에서 서포트가 될 수 있는 시장이기 때문이었다. 애석하게도 출간은커녕 30화 이상 내지 못하는 병이 있어서 작법서를 많이 찾아다녔다. 작법은 여러 모로 도움도 되었지만 장애물도 되었다. 규칙에 묶여버린다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까?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작법 자체가 무용하다고 말한다. 나는 예술은 '감/재능'이라는 말에 동감하지는 않는다. 그런 타고난 순수성에 대한 신화야말로 창작물을 해치고 더 도약하는 일을 가로막는다고 믿는다. 그래서 작법서 이야기를 할 때, 그것이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작가 중에서는 형식과 구조를 빠르게 파악하는, 이야기에 천부적인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런 부.. 2021. 6. 15.
참혹하고 아름다운 파멸, <마귀> 200화까지 리뷰 #마귀 #로맨스판타지 #로판 탑에 갇힌 공녀에게 혼담이 들어온다. 그녀의 남편 될 사람은 전처를 몇이나 죽였다는 잔악한 노인. 단단히 겁에 질린 공녀는 결국, 지하실의 석관을 깨어 마귀를 불러내는데…. “마귀여, 나는 그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아.” 간략한 소개글. 창작적인 국면에서 소신이 있으신 건지, 글줄 자체가 주는 첫 인상은 담백합니다. 이 글이 시장성을 노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그 편이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상업적인 이유로 메이저 키워드를 기워붙인 억지스러움이 드러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좋았습니다. 소개글로 끌어올 수 있는 독자층이 한정적이겠지만, 글 자체가 마이너 요소/트리거 요소가 많아서 어차피 메이저 독자들은 못 견딜 테니, 안 맞는 옷을 꾸역꾸역 입히는 것보다는 충성 독자층 눈.. 2021. 1. 30.